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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6% 이재명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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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낙연 26% 이재명 20%

이재명 무죄판결 후 1·2위 격차 줄어…윤석열도 14%로 3위

차기 대권 지지율 부동의 1위였던 이낙연 의원(전 국무총리)과 2위 이재명 경기지사 간의 격차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의 월간 정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7월치) 결과는 이 의원 25.6%, 이 지사 19.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 의원의 지지율에 대해 "14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으나, 2위와의 격차는 좁혀졌다"며 "4월(40.2%)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 지사는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 20%대에 근접"했으며 "4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고 이 기관은 평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지난달 조사 대비 5.2%포인트 하락, 이 지사는 4.0%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이재명 다음 자리를 차지한 인물은 정치인이 아닌 윤석열 검찰총장. 13.8%의 응답자가 그를 선택했다.

윤 총장은 지난 6월 조사에서부터 새롭게 조사 대상 인물군에 포함됐는데, 첫 조사에서부터 두 자릿수 지지율을 보인 데 이어 이번달에 3.7%포인트 추가 상승하며 확고한 3위로 자리매김했다.

4위부터는 한 자릿수 지지율로, 홍준표(5.8%. 이하 직함 생략), 안철수(4.9%), 오세훈(4.3%), 황교안(4.0%), 유승민(2.5%), 원희룡(2.3%), 추미애(2.1%), 김부겸(1.9%), 임종석(1.8%), 심상정(1.7%), 김경수(1.2%) 순이었다.

최근 법무부-대검 간 갈등 와중에 그 당사자인 윤석열 총장과 추미애 법무장관이 모두 대선 주자로 포함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소속 주자들이 1·2위를 차지한 것이 같은 당 소속인 추 장관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쳤을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4선 의원에 당 대표를 지낸 추 장관의 지지율이 윤 총장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나온 양상이었다.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조사 대상 14명의 이름을 무작위순으로 불러주고, 응답자에게 '선생님께서는 다음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 중에서 누구를 가장 선호하시느냐?'고 묻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닷새간 전국 유권자 2560명에게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해 전화면접 및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4.6%였다. 통계 보정 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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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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