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난 1995년 10월24일 영등포구청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8개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은 가운데 형식적인 결연이 아닌 실질적 교류를 펼치며 형제애를 과시하고 있다.
군은 군청사 앞에 9개 자매결연도시의 지자체 기를 게양해 놓고 형제애를 강조하고 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지자체의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청양지역의 각종 행사에 초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영등포구청과는 매월 1회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매년 2박3일 어린이문화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영등포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을 대치면 시전리에 건립·운영하고 있다.
서초구청과는 매월 1회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마포구청과는 명절마다 2회씩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시 직거래장터 참여와 청양군민 30여 명을 초청해 마포구바로알기 행사등을 개최하고 있다.
강동구청과도 명절마다 2회에 걸쳐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고, 매년 1일 어린이문화교류 추진, 강동선사문화축제 축하사절단 참여 등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금천구청과는 명절 2회 직거래장터 운영, 격년으로 청양군의 어린이와 금천구의 어린이문화교류 추진하고 있다.
지인들과 청정지역 청양의 고추를 사러 왔다는 김 모 주부(영등포구.56세)는 "자매도시라는 소식을 듣고 청양군청을 방문, 고추 사려고 왔다고 전하자 친절한 안내로 품질 좋은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수 있어 기분이 좋다" 고 말하고 "영등포구를 상징하는 기가 청양군청 정문앞에 게양되어 있는 것을 보니 영등포구민으로서 자부심까지 느낀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자매결연도시 주민에게 공금해서 지역경제에도 일조하고 자매도시 형제자매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식단에서 맛볼수 있는 건강식단을 제공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도시에 학생들을 청양군으로 초청, 농촌체험을 통한 농촌의 이해와 청양군 학생들을 자매도시에서 초청, 도시의 문화 예술등을 접할수 있어 좋은 체험의 시간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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