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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행정수도 이전해도 수도권 집값 불안정'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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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행정수도 이전해도 수도권 집값 불안정' 55%

'안정될 것' 41% 그쳐…文대통령 국정지지도 44%, 부정평가 52%

더불어민주당이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 과반이 '세종시로 행정수도가 이전되면 수도권 집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YTN 방송 의뢰로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5.8%) '행정수도 이전으로 수도권 집값을 안정화시킬 수 있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0.6%,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4.5%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들은 행정수도 이전의 효과에 대해 더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응답자들은 62.8%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했고, 수도 서울로 좁혀 보면 부정적 응답이 69.3%에 달했다. '공감한다'는 응답은 수도권 34.5%, 서울 29.3%에 그쳤다. 반면 충청권에서는 '공감한다'가 51.0%로 과반을 차지했다.

한편 이 기관의 주간 정례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44.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2.2%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4%포인트 하락해 거의 차이가 없었고, 부정 평가는 1.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는 2주 연속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7월 3주 조사, 긍정 44.8%-부정 51.0%).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7.5%, 미래통합당 31.7%, 정의당 4.7%, 열린민주당 4.4%, 국민의당 3.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했고 통합당도 0.7%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및 정당 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한 전화조사원 면접 및 자동응답(ARS) 병행 방식으로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4.7%였다. 상세 설문지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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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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