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월성원전 2~4호기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증설과 관련해 24일 찬반투표 개표 결과 찬성이 81.4%로 나와 2022년 3월 이후에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재검토위)는 24일 오전 10시 경주시 감포읍 감포읍복지회관에서 맥스터 증설 지역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했다. 재검토위는 “시민참여단 대상으로 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에 대한 찬반조사 결과(3차 설문 기준) 찬성 81.4%, 반대 11.0%, 모르겠다는 7.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
이번 설문조사는 월성 원전 5km 이내 소재 3개 읍면 주민과 나이, 성별, 직업, 학력, 소득수준 등으로 구분한 145명의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재검토위는 이번 주민투표 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고,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에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이후 한수원은 경주시 양남면에 월성 원전 맥스터 증설에 관한 공작물 축조를 신고할 방침이다. 양남면에서 신고를 수리하면 맥스터 증설을 위한 행정 절차는 모두 마무리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