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강원 양구(시래기), 충북 증평(인삼), 전남 순천(매실), 경북 성주(참외) 등 4개 시·군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2020년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신청된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경제,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이와 같이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시‧군은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업체‧관광 등 농촌산업 주체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지자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농산업, 제조‧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구발전계획을 수정·보완한 후 법적 지구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실적을 모니터링하고 특화농식품 매출액, 일자리, 방문객, 계약재배율 등 성과지표를 관리하는 절차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4개 시·군은 그 지역만의 특화농식품의 브랜드화가 잘 이루어져 있고 1·2·3차 산업간 연계 자원의 집적화 등의 여건이 우수해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화 촉진과 지역경제 다각화·고도화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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