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18일 대학생 및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해커톤 대회 ‘청년 작당’을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밀양시 문화예술과와 일자리경제과가 협업해 지원하고 밀양시 문화 도시센터와 청년 정책 네트워크가 합동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창의적인 생각과 문화에 관심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청년예술가, 기획자, 대학생 등 관내 청년 30명이 5팀으로 나누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구)청학서점인 청학마실에서 목포 ‘괜찮아마을’ 청년들의 활동 사례를 듣고, 영남루와 밀양항일운동테마거리, 미리미동국 등 밀양의 명소탐방을 통해 현장으로 들어가 밀양을 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 본격적인 토론회 시간으로 진장문화예술플랫폼 미리미동국의 5개 공방에 나누어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과 사업화를 위한 제안서를 작성하고 팀별 제안된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멘토링과 토론 과정을 통해 팀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들이 문화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도 제시했다.
젊은 에너지와 열정으로 뭉친 청년들이 밀양 문화도시 추진을 위한 12시간이 넘는 긴 마라톤 작당을 벌인 결과, 최우수상은 아리랑 버스를 활용한 신규 관광자원 구축에 대한 제안으로 ‘주지육림’ 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밀양 보존의 법칙’ 팀이 밀양 청년들끼리 서로 소통하고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소모임 커뮤니티인 밀양 청년 취향 공유플랫폼 ‘그그가가’를 제안해 수상했다.
장려상은 ‘생환바환’ 팀으로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 ‘우리 ‘힐백 갈까’로 수상했다. 특별상은 ‘얼음골 나라 사과왕자’ 팀의 ‘제 사과를 받아주세요’와 ‘초록색’ 팀의 플랜테리어와 SNS 핫플로 밀양의 명소를 홍보하는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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