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주요 프로그램 공개...쇼케이스 진행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가 올해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소리축제조직위는 1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0 프로그램발표회 및 쇼케이스를 갖고 올해 축제의 방향 및 주안점을 비롯, 주요 프로그램 등을 공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소리축제는 '_잇다(Link)'를 주제로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현악기의 매력을 집중 조명하면서 현악기의 특징인 '줄'과 '이음'을 모티브로 '연결',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

소리축제는 5일 간 하루에 한 개씩 총 다섯 개의 공연을 지상파 방송 4개사와 SNS 온라인 중계를 통해 선보인다.

KBS와 MBC, JTV, CBS를 통해 각 1개의 공연을 만날 수 있으며,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서도 전 공연의 관람이 가능하다.

또 소리축제는 안전 관리가 어렵고 관객 밀집이 예상되는 실외공연과 부대행사, 푸드 코트 등 야외 프로그램 및 행사를 전면 보류하고 실내공연(모악당) 중심의 미디어‧온라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세대 육성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축소 운영하되,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오는 10월 중 진행키로 했다.

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예민하게 날을 세우되, 변하지 않는 것들을 굳게 지키며 행복한 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공연 정보는 오는 17일 홈페이지 2차 오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