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비접촉,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Untact)마케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초청으로 경주 불국사 숙박단지 내에 전지훈련장을 차린 한국체육대학교 복싱팀 선수들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함에 따라, 경북이 스포츠관광 주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4월 한국체육대학교(총장 안용규), 경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하영) 3개 기관은 ‘상생과 협력을 통한 스포츠 및 관광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이에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복싱팀 50여 명의 선수단이 경주를 찾은데 이어 더 많은 선수들과 스포츠인들의 경북 유치가 예상된다.
전지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한달 가량 경주에 머무르며, 주중에는 지역 선수들과 합동훈련 및 체력강화 훈련을 소화한다. 주말에는 도내 관광지 등을 체험하고, 훈련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 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힐링투어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이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힐링관광의 최적화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남원, 마산, 울산, 부산, 포항 등 인접 지자체 선수단과의 합동훈련을 통한 연쇄 방문으로 연인원 2000여 명의 방문 효과도 기대된다” 며 “향후 스포츠 전지훈련 선수단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경북관광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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