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그린뉴딜 정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전북 전주시가 보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7일 국가예산안을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를 찾아 디지털·그린뉴딜 정책 등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국가예산 반영에 공을 들였다.
김 시장은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심의관, 국유재산심의관 등을 차례로 만나 전주 로파크 건립을 비롯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과 안전속도 5030 시범도로 조성,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장비 구축, 완산칠봉 한빛마루 공원조성, 기지제 어린이 생태체험장 조성 등 주요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김 시장은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 정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드론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 장비 구축 예산과 안전속도 5030 시범도로 조성예산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승수 시장은 "지출 구조조정 및 신규사업 억제 등 '코로나19'로 인해 예산확보 여건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다"며 "새로운 국회 상임위원 및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획재정부는 각 부처에서 제출한 국가예산안에 대한 1차 예산심의를 마친 상태로 오는 13일부터 2차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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