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의 복개천에서 공사하던 인부 2명이 불어난 하천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6일 오후 5시 21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건산천 1공영주차장 인근 복개천에서 미니포크레인으로 작업을 하던 인부 A모(66) 씨와 B모(58) 씨가 갑자기 차오른 하천물을 피해 포크레인 위로 대피했다.
하천 교량 밑 포크레인 위에 대피해 있던 A 씨 등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가 사다리를 이용해 30여분 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119구조대는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교량 위에서 하천 아래로 연결되는 맨홀을 통해 구조작업을 펼쳤다.
구조된 A 씨 등은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이 좁은 하천에서 물이 순식간에 넘치면서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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