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가칭)세종시평생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의 꾸준한 인구 증가에 따른 평생학습 수요 충족과 미래 사회를 대비한 평생교육 환경 구축을 필요로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는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연구를 맡은 이룸경영연구소 관계자가 29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밝힌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 이룸경영연구소 측은 학생 및 주민을 위한 양질의 평생교육 제공, 미래 대비 직업교육형 평생교육기관 등을 기본방향으로 시설복합화 및 메이커 공간을 핵심으로 제안했다.
이중 시설·건축 계획은 ‘뿌리깊은 나무’ 콘셉트로 평생교육 정보탐색(1층)–평생교육 강의(1·2층)–교육체험(3층)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평생교육 제공을 위한 공간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또한 3층 전 공간을 메이커스페이스 특화 조성으로 ‘세종형 평생교육원’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세종시에서는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직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3생활권 캠퍼스 고등학교 설립과 연계한 (가칭)평생교육원 설립 기본방안 정책연구를 지난 2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어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세종시청·행복청 등 평생교육 관계기관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다.
세종시교육청은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해 토지매입비, 건축공사비 등 2020회계연도 국비(행특회계) 총 413억 원을 확보하여 (가칭)평생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현석 조직예산과장은 “(가칭)평생교육원 설립으로 학교와 지역,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고 미래를 만들어가고 창조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행복청 설계공모 시 연구결과가 반영될 수 있도록 행복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오는 2024년 3월 원활한 개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