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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여파,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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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공 사태' 여파,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 52%

20대 긍정률 20%p가량 급락…6.17 대책도 부정적 영향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도가 4주 연속 하락해 52%를 기록했다. 남북 관계가 여전히 냉랭한 데다 인천국제공항 직고용 문제가 새롭게 떠오르며 다시금 지지율 발목을 잡았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번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52%로 나타났다. 39%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5%).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했고, 부정률은 4%p 상승했다. 연령별로 따져볼 때, 이번 주 긍정률 하락, 부정률 상승은 20대(53%/32%→41%/47%)에서 두드러졌다.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의 정규직 전환 소식이 알려지면서 20대 청년들의 반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부정 평가 이유 가운데서도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3%)가 새로 등장했다. 대북 문제(19%)가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주보다 10%p 하락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하면서 한반도 긴장 상황이 누그러진 데 따른 여론 변화다. 6.1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부동관 관련 지적도 5%를 차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2%p 하락한 41%, 무당(無黨)층이 3%p 줄어든 24%, 미래통합당이 1%p 늘어난 20%, 정의당은 3%p 상승한 8%로 나타났다.

2020년 6월 넷째 주(23~25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4%,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8%,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다.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로는 더불어민주당 50%, 정의당 33%, 열린민주당 24%, 미래통합당 18%, 국민의당 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12%.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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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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