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지엔원에너지(대표이사 민경천)는 지난 24일 한국광해관리공단 본사에서 폐광산 갱내수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해공단은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인 지엔원에너지(주)와 협업으로 녹색산업의 핵심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수열에너지 활용모델을 만들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엔원에너지(주)는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대표 수열에너지 전문기업으로서 롯데월드타워, 한전 신사옥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동안 수질오염의 원인으로만 여겨진 갱내수는 연중 온도가 15℃로 일정하고, 폐갱도를 이용해 별도의 굴착 없이 관로를 매설할 수 있어 수열에너지원으로서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단은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Mine GIS)을 운영하고 있어 전국 480여 개 갱내수 유출지점과 폐광산 갱도현황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해공단은 폐광지역에 수열에너지의 저렴한 냉·난방에너지 활용해 식물공장이나 스마트팜을 유치하고, 약용작물을 재배해 핵심성분을 추출하는 바이오산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청룡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히고 있는 그린뉴딜에 기여하기 위해 폐광산 갱내수열 에너지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폐광지역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대체 산업을 유치해 폐광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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