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선 사북공공도서관, 특화도서관 육성 공모사업 선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선 사북공공도서관, 특화도서관 육성 공모사업 선정

10월까지 주민참여형 지역테마자료 구축사업 전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원하는 2020년 특화도서관 육성 지원 공모사업에 정선군 사북공공도서관(관장 황인욱)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사북공공도서관은 ‘탄광문화사와 주민운동사료 특화도서관’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맞게 됐다.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사북 공공도서관. ⓒ사북공공도서관

올해로 개관 22년을 맞는 사북공공도서관은 재단법인 3.3기념사업회가 새로운 운영주체가 되어 현재 9월 재개관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이 진행중이다.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발맞춘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 ‘주민의 성장을 돕는 도서관’이라는 새 비전 아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사북공공도서관은 ▲사람이 자라는 도서관 ▲정보가 흐르는 도서관 ▲기억을 보듬는 도서관 ▲미래가 보이는 도서관을 4대 전략 방향으로 정했다.

특히 ‘기억을 보듬는 도서관’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테마자료관 구축’, ‘지역자료 아카이빙’, ‘주민이 만드는 도서관’을 3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사북공공도서관 황인욱 관장은 “과거 번성했던 석탄 산지로서 광산노동운동의 발상지이자 주민운동의 진원지에 자리잡은 사북공공도서관은 자기의 역사적 자산을 남다른 정체성으로 확고히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 공동체의 기억을 복원하고 기억을 보듬는 도서관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또 3.3기념사업회 최경식 이사장은 “이번 특화도서관 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사북공공도서관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사북항쟁 40주년이자 3.3주민운동승리 25주년이 되는 전환적 시기에 사북공공도서관이 지역특화도서관으로서 자기 역할을 재정립하는 일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특화도서관 육성지원사업은 지역 공공도서관의 발전과 지역 고유의 지식정보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문체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올해에는 사북공공도서관을 비롯하여 전국 공공도서관 15개관이 선정되었다.

사북공공도서관은 8~90년대 광산촌 사료발굴전, 공동체의 기억 구술사료 구축 등 주민참여형 지역특화자료 구축사업을 제안해 우수제안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올 10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