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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차 추경예산 편성...'고1 학비·고3 급식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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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차 추경예산 편성...'고1 학비·고3 급식비' 지원

모든 초·중·고등학생에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 학교방역과 미래교육에 중점

부산시교육청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를 위한 올해 추경예산을 학교방역 강화와 미래교육 기반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부산교육청은 2020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먼저 부산교육청은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재난지원금과 함께 고1학년 학비와 고3학년 급식비 지원에 총 517억원을 편성했다.

모든 초·중·고등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10만원씩 지급하고 당초 2021년 예정되었던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6개월 앞당겨 올해 2학기 조기에 완성하기로 했다.

이어 학습과 방역이 조화되는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위해 138억을 지원한다.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감염병 대응 인력을 모든 학교 배치하고 학교가 자율방역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방역물품 구입비 112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미래교육 기반 조성에 337억원을 투자한다. 온·오프라인 수업을 혼합해 운영하는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에 2021년까지 965억원을 투입해 초·중·고 631교에 에듀테크 기반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연구·선도학교를 운영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 교육모델을 선도한다.

이외에도 사립유치원과 특수학교에 스마트기기 구입비 6억원을 편성해 원격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다. 원격수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습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운영비 12억원을 편성해 학생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부산교육이 새롭게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아이들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287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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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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