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수소연료전지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한국형 연료전지 유지보수 기술을 확립해 국내 연료전지 실력을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위해 8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경북도·포항시=한국수력원자력(주)· 두산퓨얼셀(주) 등 6개 기관과‘경북도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현재 국내 연료전지 선도기업, 연구기관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가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국내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번 MOU로 연료전지 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2040년까지 연료전지 15GW 보급이라는 수소경제 국가 정책목표 70% 달성이 기대된다.
연료전지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협력부품업체 1만여 개가 넘는 등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크고 연평균 20%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도의 미래 핵심산업이다. 도는 연료전지 테스트베드 구축, 연료전지기업 연구개발 지원사업 추진, 수소연료전지 사전타당성 조사사업 공모 선정,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고‘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21년~2025년까지 국비1214억, 지방비605억, 민자608억 총 사업비 2427억을 경북 포항지역에 투입해 수소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 및 산업화 단지를 조성하고 대용량(MW)까지 검인증이 가능한 인증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특히 두산퓨얼셀(주), 한수원(주) 외에도 다수 기업들이 사업 참여의사를 밝혀왔고, 포스텍 등 지역 대학이‘수소융복합 인력 양성사업(43억)’에 선정돼 사업추진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포항은 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가 이미 조성돼 있고 연료전지 관련 인프라와 연구 기반시설이 구축돼 있어 연료전지 산업육성의 최적지이다”며“관련 기업 및 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일자리 4000여개를 창출하는 등 경북이 명실상부한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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