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에너지 비용 경감을 위해 형광등 및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기구인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신청 접수 받는다.
저소득층 LED 조명교체 사업은 일반 조명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무료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에너지 이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LED조명은 형광등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길고 전력소비량은 최대 50%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저소득층 가구의 전기 요금 및 유지관리 비용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2019년까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권자 가구이었으나, 2020년도부터 교육급여 수급권자 가구와 차상위계층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총 2억 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포항시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한해 9월 18일까지(예산 소진 시까지) 해당주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 희망자를 접수받아 약 450가구에 무상으로 LED 교체 공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저소득층 LED 조명교체 공사 완료 후 한국전기안전공사 경북 동부지사의 안전점검을 통해 전기안전에 취약한 저소득층 가구에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7년에는 504가구, 2018년 530가구, 2019년 491가구의 기존 조명(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 사업을 시행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료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예너지 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에너지복지사업을 발굴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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