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한우브랜드 ‘고성정성한우’ 서울 간다

신세계백화점 마산점 입점 효과 인지도 상승

경남 고성에서 키운 한우브랜드 ‘고성정성한우’가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공략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3일 제일농공단지 내 ㈜신한양축산에서 백두현 고성군수, 박용삼 고성군의회 의장, 최택모 정성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납품식을 가졌다.

이날 납품되는 정성한우는 1차분 9마리, 금액으로는 1억 2000만 원으로 앞으로 2회 18마리(2억 4000만 원)가 납품될 예정이다. 앞으로 유통 상황을 검토해 납품을 이어갈 계획이다.

▲납품식. ⓒ고성군

백두현 군수는 “앞으로 고성정성한우를 중심으로 모든 고성한우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사료공급에서부터 판매까지 행정, 생산자, 유통업체가 힘을 모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성한우를 가져가는 설성목장은 ‘목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하고 신선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1976년 10마리의 한우로 시작해 직영 또는 계열목장,위탁농가를 포함 약 8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무항생제 한우 유통회사다.

이 회사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쿠팡, G마켓 등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매장에 한우를 납품하고 있다.

이번 설성목장 납품은 지난 4월 29일 있었던 신세계백화점(마산점) 입점으로 고성정성한우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고성 정성한우는 안전축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2016년 5월 법인을 설립하고, 그해 11월 정성한우 브랜드 등록을 마쳤다.

현재 21명의 회원이 2532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모든 회원이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및 무항생제를 인증 받아 철저한 안전관리 시스템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