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5월 말까지 지급을 완료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총 187억 4970만 원, 수령 가구는 3만 1872 가구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원되는 긴급재난지원금 총 예산 194억 9200만 원 가운데 95.9%에 해당되는 것으로 5월 말까지 전체 지급 대상 3만 3208 가구 중 3만 1872 가구가 지원금 수령을 완료했다.
군은 단기간 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5월1일부터 전담팀을 꾸려 관련업무 처리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고 유흥수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T/F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급 형태별 신청가구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충전이 7958 가구로 전체의 24.9%를 차지했으며, 취약계층에 한하여 지원된 현금 지급은 9984 가구, 선불카드 지급은 1317 가구, 부여군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충전을 통한 지급은 전체의 39.5%에 해당되는 1만 2613 가구로 나타났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의 경우 각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6월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굿뜨래페이나 선불카드를 통한 신청은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오는 8월18일까지 접수할 방침이다.
특히 신용·체크카드 오프라인 신청은 지난 25일부터 요일제 적용이 해제되어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몸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나 장 애인 등 거동불편 주민들의 경우 직접 해당 주민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원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모두 소진되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환급절차 없이 소멸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지급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소비를 당부했다.
또한 “행여나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가 신청과정에서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신속하게 지원하여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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