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지지 24.8%…창당 이래 최저치

'윤미향 논란' 민주, 2.4%p 하락해 42.5%...文대통령 62.3%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62.3%를 기록하며 5주 연속 60%대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오른 62.3%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5%p 내린 32.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5.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60%대를 기록한 건 약 1년 8개월 만이다. 긍정 평가는 9주 연속으로 부정 평가를 앞서고 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 보면, '윤미향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4%p 하락한 42.5%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도 2.4%p 내려간 24.8%를 기록해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0.9%p 오른 6.2%, 정의당은 0.9%p 오른 6.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당 3.8%, 민생당 2.4% 순이었다. 무당층은 2.3%p 늘어난 12.4%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닷새간 전국 성인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