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북지원이 20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 금융회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실 지원장 주재로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프로그램 등 주요 금융회사의 지역내 소상공인 지원·집행현황을 점검했다.
또 지난 18일 시작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관련 지역내 금융회사의 준비상황, 은행권 및 신용보증기관간 협조필요사항, 현장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는 당초 대면회의로 계획했지만, 최근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서면회의로 변경됐다.
전북지원에서는 지원장과 소비자보호팀장이, 금융회사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전북은행, 전북신용보증기금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실 지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라 전북지역 경기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고 있어, 지역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문을 닫는 일을 막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추가적인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 지원장은 또 "전북지원도 현장 자금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기 위해 현장지원을 할 예정이며, 금융회사간에 '전북지역 소상공인 지원 상시협의회'를 구축해 현장 애로사항 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전북지역 지원실적은 은행권 기준 총 1만 2377건, 9167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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