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마늘의 생산비 절감과 품질 향상을 위해 주아재배 전문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또 생산된 주아 1년 차 마늘을 일반농가에 공급하는 창녕 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8일 창녕군 유어면 진창리 일원에서 창녕 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을 위해 주아재배 우수포장 현장 연시 회도 개최했다.
이번 연시 회는 종구 공급 농가를 대상으로 선도 농가인 유어면 양진율씨 포장의 우량 씨 마늘 생산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우량종구 생산기술체계 정립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생산된 1년 차 종구를 이듬해에 다시 파종하면 단구 통마늘 단계를 뛰어넘어서 바로 정상적으로 인편이 분화된 마늘을 생산할 수 있어 2년 작기를 1년 작기로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비닐 피복재배와 외국품종 도입으로 인해 연작 피해 및 종구 성능 저하로 마늘 생산 단위수량이 정체상태에 머무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창녕군은 지난 2013년부터 주아재배 전문생산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주아는 구조상 마늘쪽과 동일하며 공중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종 병해충 발생이 마늘쪽에 비해 월등히 낮고 조직이 치밀해 생산량이 30%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종자용으로 사용하기 좋다.
한정우 군수는“정구전문 생산 농가를 시작으로 일반농가에도 적극 지도 시켜 전국마늘 대표 주산지인 창녕 마늘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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