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2015년부터 한우개량을 주요 정책사업으로 양양한우 브랜드 명품화 육성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강원도 한우(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에서 최상위권에 올랐다.
축산물 평가원의 자료분석 결과 지난달까지 전국 78.24%, 강원도 평균 87.3%로 나타났으며, 양양군은 94.29%로 강원도 평균보다 6.99%, 전국 평균보다 16.05% 높은 수치를 보였고 전년도 출하성적 대비 5.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0마리 출하 시 9마리가 1등급 이상이 나타난 것이다.
특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강원도 평균인 59.7%보다 높은 74.7%로 나타나 양양군 거세우 1두 출하 시 1000만원 이상 판매금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양군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양양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여 매년 축사신축지원과 고능력한우 유전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한우개량사업소 및 축산기술연구소와의 연계로 수정란이식 지원, 양질의 조사료 생산확대 및 공급하여 육성기때 양질의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라고 했다.
현재 양양군에서는 축사신축 지원, 수정란이식 지원사업, 고품질 조사료 생산 및 공급 외에도 송아지 제각 시술, 한우 6~7개월령 거세시술, 암소 번식검진, 난소결찰술, 비육(육질)초음파 지원, 거세우 사육농가를 위한 TMR사료비, 단미사료 및 보조사료 등 양양한우의 명품화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또 양양군은 1회 추경 확보로 축사신축 추가 지원 등 5개 사업에서 4억이상 예산을 확보하여 한우(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한우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지역 한우농가들이 자생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