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 '옛 포항역지구' 복합개발사업이 13일 한국철도공사의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옛 포항역 지구 복합개발사업은 2017년 5월 민간제안 공모를 실시해 최초 제안자가 채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 11월 15일 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 등 여러 악재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었다.
토지의 9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가 사업자 공모 및 선정을 시행하고 기반시설 설치 및 인허가 관련사항은 포항시가 추진해 양 기관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여 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모되는 옛 포항역 폐선부지는 포항시 북구 대흥동 595-170번지 일원의 면적 2만7700㎡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10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 주차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포항시는 13일부터 7월 21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해 사업수행능력평가 등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면, 구도심 재생의 핵심인 옛 포항역 부지를 복합개발해 중앙상가 등 인근지역과의 동반성장과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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