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서천에서 개최되는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서천군이 광어·도미 소비 촉진을 위한 특판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도움을 줬다.
노 군수는 8일 서천군청에서 진행한 특판행사에 참여해 예약자에게 직접 상품을 전달했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선도와 최상의 상품성 유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 시행하는 이번 행사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금요일에 해당 기관으로 찾아가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날 서천군청을 시작으로 △15일 충남도교육청, 충남도경찰청, 천안시청, 예산군청(11~14일 예약) △22일 공주·논산·계룡시청, 금산·청양·부여군청(18~21일 예약) △29일 서천경찰서, 서천교육지원청, 국립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25~28일 예약)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노 군수는 8일 서천군청 특판행사에 이어 15일 행사 예정지인 천안시청을 찾아 구매 독려에 나설 계획이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특판 행사와 함께 일반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서면 마량포구 수협 마량위판장에서 자연산 광어·도미 현장 판매와 택배 판매가 진행된다.
노 군수는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축제까지 개최하지 못하며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자연산 광어와 도미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까지 판매하는 자연산 광어·도미를 택배로 구매하려면 서천군 서면각망협회로 전화 주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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