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개장휴원 중이던 경북 경주지역 유원지와 실내 관람장이 서서히 문을 열면서 모처럼 ‘관광 경주’가 되살아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 수련시설인 경주시 화랑마을은 지난 6일부터 육부촌·야영장 예약을 진행 한 결과 하루에만 289건이 예약됐다. 시는 대규모 집단 감염에서 비교적 안전한 일부 시설을 8일부터 우선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아직 감염의 위험이 있는 만큼 모임이나 행사성보다 가족 단위 이용을 권장하고, 이용객 전원은 육부촌 관리동에서 발열 체크 및 방문록 작성 후 입실 가능하다. 전시관 운영은 추이를 지켜본 후 개원하기로 했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이번 화랑마을 재개원은 감염 위험과 시민들의 요구 사이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며 “재개원에 따라 이용객이나 방문객이 개인 감염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안정세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 6일 '경주동궁원'을 개원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이번 주말 나들이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