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올해 마늘수급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마련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실측 결과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773헥타르 증가한 2만 5376헥타르이다.
창녕군은 올해 마늘 예상 생산량은 35만 톤으로 평년대비 4만 5000톤 과잉이 예상됨에 따라 마늘 수급 안정 추가대책으로 채소가격안정 및 긴급가격안정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과잉예상 물량 중 시장격리 물량을 4만 톤으로 산정하고 사전면적조절(산지 폐기)과 수매 등을 통해 조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은 지난 3월 추진한 사전면적조절에 추가해서 가격차액보전 용도로 비축해둔 채소가격안정 사업비 13억 3700만 원을 활용해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8헥타르(506톤)에 대한 추가 면적조절을 실시한다.
지원 단가는 3.3제곱미터당 8000원 ∼ 9000원으로 오는 13일까지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희망 면적을 신청 받고 대상 농지를 확정해 5월 말까지 포전 정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긴급가격안정 사업비 23억 1400만 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의무자조금 가입농가 중 계약재배 미약정 포전을 대상으로 경남 도내 배정물량의 51%에 해당하는 85.8헥타르(1280톤)의 면적조절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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