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최초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

49명 정원 광도면 국공립 ‘아이좋아 어린이집’ 개원

경남 통영시가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통영시는 지난해 국공립 전환대상으로 선정된 광도면 주영더팰리스5차 아파트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지난 3월, 24시간 어린이집으로 개원했다.

28일 통영시는 “정원 49명의 '아이좋아 어린이집' 개원으로 그동안 야간 경제활동 등으로 육아에 어려움을 겪어온 부모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 고 밝혔다.

▲24시간 운영에 들어간 국공립 '아이좋아 어린이집'. ⓒ통영시

24시간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간보육(기본보육+연장보육)과 야간 12시간 보육(야간연장+새벽보육)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아이의 보육에 어려움이 없고, 아이들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통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야간 보육은 부모가 야간 경제활동에 종사하는 가정, 한부모 또는 조손 가정 등 도움이 불기피한 가정의 영유아가 대상이며 어린이집은 보육 아동이 수면하기에 적합한 시설(수면실 등)과 조·석식을 포함한 급간식 제공, 야간 보육프로그램 등을 구비해야 한다.

통영시 여성아동청소년 담당은 “24시간 아동보육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에서만 허용된다” 며 “통영에서 24시간 국공립 어린이집이 첫 운영되는 만큼 운영과정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