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정의'를 논하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정의'를 논하다

[알림] 시민건강연구소, 4주 연속 기획 웨비나 개최

시민건강연구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전망하는 웨비나(web-seminar)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많은 이들이 코로나19 이후는 더 이상 이전과 같은 질서나 방식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위협의 존재가 이윤추구의 탐욕에서 바이러스로 잠시 바뀌었을 뿐 새로운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평등한 권력관계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평등한 권력관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없이 뉴 노멀은 과연 새로운 것인지 물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정의'라는 주제로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비롯한 우리의 삶과 인권, 노동과 기술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연속 기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창엽 시민건강연구소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정의는 전문가나 기존의 시장권력이 아닌 사회권력 강화가 새로운 건강정의를 만들어가는 주요한 주체가 될 것"이라며 "민주적 공공성의 원리를 확산해 나가는 노력은 바로 지금 시작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정의' 4주 연속 기획 중 첫 웨비나는 전날 진행됐다. 1주차는 '공공성과 신종 감염병'이라는 주제로 이경수 영남의대 교수와 김창엽 시민건강연구소 소장이 각각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 최전선인 대구에서 민간역학조사 반장으로 활약하며 현장에서 마주한 공공보건의료체계의 한계를 설명했으며, 김 소장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강화 없이 지엽적 해법으로는 향후를 준비하기 어렵다며 시민 참여를 역설했다.

오는 5월 4일 열리는 2주차는 남희섭 지식연구소공방 소장과 김선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의 발표로, '이윤보다 생명: 보건의료기술의 공공성'이라는 주제를 다룬다.

이어 5월 11일 3주차에는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와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연구원이 '판데믹 이후의 노동세계'를 주제로 노동시장의 변화와 양극화 문제를 논의한다.

마지막 5월 18일 4주차는 황필규 공익인권재단 공감 변호사와 최홍조 시민건강연구소 회원이 참여해 '정보인권과 자유권'을 주제로 감염병과 격리 문제 등 '코로나 3법'을 둘러싼 자유권 제한 논란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건강연구소가 마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정의'는 앞으로 3주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한 참여 날짜에 맞춰 시민건강연구소의 구글 미트 링크가 전달된다.(☞ 신청하기)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