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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항쟁동지회, 40주년기념식 온라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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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항쟁동지회, 40주년기념식 온라인으로 진행

황인오 회장·이원갑 명예회장 등 참석-김용민TV로

사북민주항쟁동지회(회장 황인오)는 21일 김용민 TV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중계되는 사북항쟁40주년기념 토크콘서트에서 사북항쟁 제40주년 기념식에 즈음한 성명을 발표했다.

코로나19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사북항쟁 40주년 기념행사는 사북항쟁동지회 황인오 회장과 이원갑 명예회장, 강우암 사무처장, 소설가 현기영, 시인 김준태, 문화운동가이자 전 흥국탄광 사장 채현국, 시노래가수 박경하 등이 초청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사북민주항쟁 웹자보. ⓒ사북항쟁동지회

이날 황인오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40년 대장정의 기착점이자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며 “되살아나는 사북의 봄을 생각하면 가슴이 뜨겁지만, 피해자들의 아픔이 구제되지 않고 명예가 회복되지 않고 국가의 사과와 적절한 구제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면 아직은 싸늘한 사북의 봄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사북항쟁은 이제 역사적 복원의 무대를 향해 나아간다”며 “사북항쟁특별법의 제정과 그 법의 뒷받침을 받는 사북항쟁기념사업회의 발족은, 세대를 넘어 이어질 우리 사북항쟁 동지들의 역사적 여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우암 사무처장은 “강원도와 정선군, 강원랜드의 후원을 받아 올해 4월 청년음악가초대전을 시작으로, 5월 폐광지역학생주민공모전, 6월 학술토론회, 7월 10인 작가초대전과 사진전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라며 “영화 아이언 크로우즈로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2009년 국제 암스테르담 다큐멘터리 영화제 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했던 박봉남 감독이, 사북과 사북항쟁을 소재로 제작 중인 영화 ‘화절령에서’가 2021년 가을 국제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북항쟁기념 창작뮤지컬 ‘사북, 화절령 너머와 문학대축전’ 등 대중이 많이 모이는 문화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우려해 오는 8월 이후로 연기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계획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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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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