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대기질 수준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은 대기 중 인체 위해도가 높은 납 등 12종의 중금속을 매월 분석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대기중금속측정소를 가동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매월 둘째 주에 미세먼지를 채취한 후 대기환경기준이 설정되어 있는 납뿐만 아니라 카드뮴, 망간, 크롬, 구리, 베릴륨, 니켈, 비소, 철, 알루미늄, 칼슘, 마그네슘 등 중금속 12종을 분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세종시의 대기 중 중금속 분석 결과, 납의 농도는 ㎥당 0.011㎍으로 대기환경기준인 ㎥당 0.5㎍에 비해 크게 낮았다.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이 ㎥당 연간 0.005㎍ 이하인 카드뮴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망간 농도는 ㎥당 0.01㎍으로 세계보건기구 권고기준인 ㎥당 연간 0.15㎍ 이하로 나타났다.
엄진균 환경연구과장은 “대기 중 중금속 12종의 분석결과를 매월 대기질 공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종합적인 대기질 관리를 위해 자동차의 영향을 파악하는 도로변대기측정소, 도심지의 평균 대기질을 파악하는 도시대기측정소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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