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시 출범 후 처음으로 2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나란히 당선됐다.
15일 밤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실시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및 시의원보궐선거 개표 결과 갑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16일 오전 1시30분 현재 85.11%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총 투표자 8만 5157명 중 55.63%인 4만 6955표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홍 후보의 경쟁 상대였던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2만 8153표(33.35%), 정의당 이혁재 후보 4850표(5.74%), 무소속 윤형권 후보 3062표(3.62%), 무소속 박상래 후보 973표(1.15%),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 후보 410표(0.48%)를 각각 득표하는데 그쳤다.
을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큰 차이를 보이며 압승했다.
강 후보는 16일 오전 1시 30분 현재 99.61%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총 투표자 8만 31명 중 57.97%인 4만 5840표를 득표해 39.69%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3만 1388표)를 여유 있게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1172표(1.48%),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는 675표(0.85%)를 각각 득표했다.
한편 윤형권 시의원의 국회의원 출마로 공석이 된 세종시 제9선거구 시의원 보궐선거에서는 16일 오전 1시30분 현재 99.75%의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순열 후보가 총 투표자 8836명 중 66.24%인 5768표를 득표해 2939표(33.75%)를 얻은 미래통합당 김영례 후보를 두 배 가까운 표차로 누르고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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