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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토론회에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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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당,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토론회에 적극 나서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6일 논평을 내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토론회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논평에 따르면 오는 9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안동 MBC 군위.의성.청송.영덕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가 지난 3일 통합당 김희국 후보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해 무산됐다.

또 현대HCN 새로넷 방송 상주시장 후보 토론회는 통합당 강영석 후보, 구미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 역시 통합당 구자근 후보가 거부해 무산됐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오후 2시에 예정되었던 지역 언론사 주최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도 통합당 윤두현 후보를 비롯한 타 후보들이 불참을 통보해 토론회 자체가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지역 언론 6개사가 공동 기획한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통합당 김병욱 후보와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불참해 무산되고 급기야 지난 3일 민주당 허대만 후보의 단독대담으로 전환해 방송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방송토론을 하루 앞둔 26일 저녁 9시가 지나서야 불참을 통보해 주최측과 상대 후보를 황당하게 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와 방송사를 비롯한 여러 언론매체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공직 후보자에 대한 알권리를 제공하고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한편 상호 토론을 통해 대안마련과 준비정도를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이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코로나19로 유권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는 TV토론회에 불참하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만일 뿐만 아니라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해묵은 등식만 믿는 오만이다”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 후보들은 당당하게 토론회에 나와 시민들에게 검증받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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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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