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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충북대 최영기 교수팀, 동물 감염 모델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빠른 전파경로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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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충북대 최영기 교수팀, 동물 감염 모델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빠른 전파경로 검증

백신치료 효능검증 적용 기대

▲세계 최초로 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의 빠른 전파력을 검증한 충북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최영기 교수(왼쪽)와 김영일 박사. ⓒ충북대

충북대는 의대 미생물학교실 최영기 교수연구팀이 동물감염 모델을 이용한 인체 코로나19의 병인 기전 및 전파경로를 검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패럿(Ferret, 실험동물용 족제비)에서 SARS-CoV-2(코로나 19, 중증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의 감염 및 빠른 전파능 연구(Infection and Rapid Transmission of SARS-CoV-2 in Ferrets.)’란 제목으로 지난달 31일 셀 출판사(Cell press)의 자매지인 ‘Cell Host & Microbe(숙주와 미생물, Impact factor: 17.872)’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 감염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빠른 전파력을 나타내는 임상적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동물을 이용한 감염실험 및 바이러스 전파 연구를 통해 세계최초로 패럿 실험동물을 확립했다.

SARS-CoV-2에 감염된 패럿은 인체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체온 상승, 침울 및 기침 증가와 같은 호흡기 증상 등 다양한 임상증상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감염된 동물의 비강 분비물뿐만 아니라 타액, 소변, 대변과 같은 체액 분비물에서도 감염성 바이러스가 배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비강, 기도, 폐, 장 조직에서 면역조직화학 염색(IHC)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된 조직을 직접 관찰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을 증명했다.

또한 감염된 패럿과 같이 동거한 신규 패럿 모두가 직접 접촉 2일 만에 바이러스에 전파되어 감염되는 사실을 증명해 인체감염연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SARS-CoV-2의 빠른 전파 양상을 실험동물 모델을 통해 재현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진들은 코로나19 백신 치료효능검증 및 전파방지 약제 개발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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