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초미세먼지 농도 크게 개선

올들어 1~3월까지 전년 동기 46㎍/㎥에서 29㎍/㎥로 대폭 감소

▲충북의 초미세먼지농도 추이 모습. ⓒ충북도

충북의 초미세먼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올들어 1월부터 3월까지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전년 동기 46㎍/㎥에서 29㎍/㎥로 대폭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국민 체감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예보등급도 좋음 일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일이었으나 17일로 16일이나 늘었고, 반대로 나쁨 일수는 지난해 53일에서 26일로 27일 줄어드는 등 대기질이 크게 향상됐다.

2019년도1월부터 3월까지 고농도시기 중 농도는 1월 45㎍/㎥, 2월 45㎍/㎥, 3월 47㎍/㎥ 등 평균 46㎍/㎥로 심각한 수준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평균 농도는 29㎍/㎥로 37%가(17㎍/㎥) 감소됐다.

대기질이 개선됨에 따라 미세먼지 고농도(50㎍/㎥)시 미세먼지 저감과 도민 건강보호를 위한 비상저감조치 발령 횟수도 12회에서 2회로 크게 줄어들었다.

충북도는 대기질 향상의 원인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 국내·외 미세먼지 외부유입 감소, 기상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올해 대기오염총량제 본격 시행, 사업장 배출허용기준 강화,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 부과 등 강력한 대기정책 추진과 함께 이번 3회 추가경정 예산에 151억원의 대기질 개선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5개 분야 26개 사업에 총 1777억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