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 후보(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가 농산촌의 공공의료체계 불균형 개선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호영 후보는 3일 '완진무장 지역의 공공의료체계 개선'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 등 관련 법 제·개정을 통한 농산촌 지역의사제 도입을 제안했다.
관련 법 제·개정으로 필수진료 및 공공의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의대 정원을 확대하고, 지역의사제를 특별전형으로 선발해 해당지역의 병원급 기관에서의 의무복무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진안의료원을 국(도)립화해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부여하거나, 시설·장비 보강을 지원하는 방안 추진도 약속했다.
또한 분만취약지역인 진안, 무주, 장수군에 산부인과 개업시 시설 및 장비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분만취약지역이란 해당 지역에 사는 가임 인구 여성 중 1시간 이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에 도착할 수 없는 인구가 30%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안호영 후보는 "전북 시군의 지방소멸지수가 높아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가임기 여성과 농촌 어르신이 맘편히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공공의료체계를 중심으로 지역에 취약한 부분을 하나씩 보완해 가면, 완진무장의 의료수준도 올라가면서 주민의 만족도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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