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더불어시민 29.8% vs 미래한국 27.4%…위성정당 박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더불어시민 29.8% vs 미래한국 27.4%…위성정당 박빙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2.6% 올해 최고치

4.15 총선을 보름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비례대표 선거 투표 의향 정당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만든 위성 정당들이 약 30%씩을 득표할 전망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더불어시민당 29.8%, 미래한국당 27.4%, 열린민주당 11.7%, 정의당 5.9%, 국민의당 4.3%, 친박신당 2.3%, 민생당 2.2%, 공화당 2.0%, 민중당 1.1% 등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시민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미래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이다.

이는 같은 기관이 지난 27일 발표한 주중집계(23~25일 조사치)와 거의 비슷한 결과다. 1주 전 주간집계(16~20일 조사치)와 비교하면, 일부 친문 성향 정치인들이 만든 '열린민주당'이 새로 등장해 더불어시민당(지난주 조사 당시 '비례연합정당')의 표심 일부를 가졌갔다.

단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4.6%, 통합당 30.0%, 정의당 4.6%, 국민의당 3.3%, 민생당 1.8%, 자유공화당 1.8%, 친박신당 1.6%, 민중당 1.0%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2.5%포인트 상승, 통합당은 3.6%포인트 하락했으며 다른 정당들은 1%포인트 미만의 변동률을 보였다.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층이 비례대표 선거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의향인지 들여다보니, 민주당 지지층의 60.0%는 더시민당으로, 22.3%는 열린민주당으로, 4.5%는 정의당으로 향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 평가 52.6% 부정평가 4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3%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3.8%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율 52.6%는 올해 최고치로,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오차범위 이상 앞서기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 전화조사원 면접과 자동응답 병행 방식으로 수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상세 설문지 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