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이미주병원 간병인·환자 등 52명 무더기 확진...집단감염 우려 현실로

보건당국 확진환자가 무더기 발생한 9층 병동 코호트 조치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제이미주병원에서 27일 52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 확정판정을 받은 환자 1명을 포함해 27일 환자 중 추가 50명, 간병인 1명 등 총 52명이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제이미주병원. 아래에는 대실요양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네이버캡쳐

또한 제이미주병원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용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이미주병원은 8층에서 11층, 대실요양병원은 3층에서 7층을 사용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26일 제이미주병원과 관련 환자 286명과 종사자 7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52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됐고 나머지 49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고 했다.

이에 검사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집단환자가 발생한 제이미주병원 9층 병동은 보건당국에 의해 코호트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