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화원’, 정선 고한 함백산 야생화 장터 운영

금강초롱 등 120여 종 야생화 전시ㆍ판매

강원 정선군 고한읍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함백산에서 자생하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전시·판매하는 고한 함백산 야생화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고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청사 내 9000평방미터 부지에 소규모의 아름다운 야생화 공원과 함께 함백산 야생화 마을공방을 조성고 함백산 정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계절별 야생화를 재배해 고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하고 판매하고 있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 장터는 동강할미꽃을 비롯한 돌단풍, 부처꽃, 동자꽃, 투구꽃, 제비동자, 섬기린초, 섬초롱 등 120여 종의 아름다운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프레시안

야생화는 방문 판매는 물론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야생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구입 금액에 상관없이 특산종인 정선바위솔 포트를 무료로 증정하고 있으며 주문 문의는 고한읍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복지센터는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분경과 분화 등의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워 금강초롱, 노랑무늬 붓꽃 등 120여 종의 야생화를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한읍 시가지에 조성된 공원 및 거리에 야생화를 심어 야생화 마을 조성에도 앞장섰다.

또, 야생화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야생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야생화 포트 및 씨앗을 구입해 화분 만들기 등 야생화 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어 야생화를 사랑하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한읍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천상의 화원 만항재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함백산 야생화 축제와 함백산 야생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함백산 야생화 장터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길이 열려 있는 함백산은 4만 1000평방미터 규모의 야생화 자연군락지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약 2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식물종이 형성되어 있어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으며 매년 8월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개최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