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회장: 최문순 화천군수·이하 협의회)가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평화지역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에 참여한다.
협의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에 참여한다.
협의회는 사흘 간의 전체 포럼 일정 중 이틀째인 27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리는 2개 특별세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협의회의 공동용역으로 진행되는 제1세션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경계를 넘어선 협력의 모색’을 주제로 하고 있다.
최완규 탈분단경계문화연구원장의 사회로, 김주원 강원연구원 박사,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소 박사가 발제에 나선다.
제2세션은 ‘협력의 미래-평화와 생명, 그리고 지역공동체’를 주제로 다룬다.
토론은 김동진 트리니티 컬리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데릭 윌슨 얼스터 대학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정범진 DMZ 평화생명협동조합 이사장, 박수홍 냇강두레농업협동조합 대표, 임순택 경기도 DMZ 정책담당관 등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27일 오전 제주 부영호텔에서 각 포럼 발표자와 협의회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접경지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라는 주제로 사전 간담회도 개최키로 했다.
협의회 사무국을 운영 중인 화천군 관계자는 “이번 제주포럼 참여를 통해 다가오는 평화지역의 미래에 대한 폭넓은 구상이 자유롭게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3회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 교수,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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