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쌀의 미질 향상과 수확기 원활한 농가 벼 매입을 위해 벼 건조·저장시설을 RPC(농협 포함) 5개소에 74억원을 투자한다.
벼 건조·저장시설은 농가로부터 매입한 벼의 건조, 저장, 가공, 포장과정을 일괄 처리해 수확 후 관리비용 절감과 미질 향상을 위한 시설로 고품질 쌀 생산에 매우 중요한 시설이다.
쌀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습도와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면 쌀알 속의 수분이 증발해 금이 가는 현상이 나타나 가격경쟁력에도 문제가 생긴다.
지원대상은 전주 북전주농협, 군산 동군산농협, 정읍 정읍통합RPC, 남원 남원농협, 김제 이택RPC 등이다.
또 전북 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은 규모화·조직화된 쌀 브랜드 경영체로 육성을 위해 5개소 RPC(농협 포함)에 3억원을 투자한다.
농가교육, 브랜드 홍보, 컨설팅 지원 등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전북도는 2019년도에도 가공시설 현대화 1개소, 벼 건조·저장시설 5개소 등 총6개소, 181억원의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공모사업도 신청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벼 생산 과정뿐 아니라 건조·저장·가공 등 수확후 처리가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전북 쌀을 만들어 도정 핵심정책인 삼락농정의 ‘제값 받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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