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관리청은 31일 청 회의실에서 도로시설국과 하천국, 건설안전국, 4개 국토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기대비 취약 건설현장 특별관리 대책회의를 가졌다.
사업국 및 4개 국토사무소는 이날 보고대회에서 우기에 취약한 현장 31곳을 선정하고, 현장별 맞춤형 대책을 보고했다.
익산국토청은 이전까지는 각 실국 및 사무소별로 우기 대비 대책을 추진했으나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잦고, 국민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취약현장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도로분야는 터널 입․출구 공사현장 6개소와 교량설치 공사 현장 3개소,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4개소 등을 취약 구간으로 선정했다.
특히 절토부 정비, 비탈면 보호공 설치, 우기전 가설교 난간대 해체, 흙막이 등 위험요소 점검 등을 통해 현장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하천분야는 우기시 지반침하와 시설물 파손이 우려되는 4곳을 취약현장으로 선정하고 비상 상황실 운영과 순찰강화,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모의훈련, 유관기관별 협업체계 구축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운영 중인 시설의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국토사무소는 집중 호우시 배수 등에 취약한 교차로와 하천 배수통문 등 14개소를 중점 관리현장으로 선정했다.
우기 전 수해대비 안전점검과 배수시설 정비, 위험 요인 사전 제거, 비상근무 유지 등의 대책을 통해 국도와 국가하천을 안전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면서 “오늘 보고한 취약 현장별 맞춤형 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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