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시민스포츠센터가 오는 26일부터 6월18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시민스포츠센터 수영장과 목욕장은 전동 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해 운영돼 왔으나, 소각장에 대한 정기점검으로 온수공급을 받을 수 없게 돼 휴장하게 됐다.
세종시는 그동안 제기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반영해 이번 휴장기간 동안 ▲목욕탕 샤워기 교체 및 목욕탕 온도계 설치 ▲화장실 양변기 교체 ▲파손된 헬스장 기구 수리 및 로비 휴게시설 개선 ▲여과기 여제 및 노후 제어밸브 교체 ▲내부 환경정비 등 개·보수 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깨끗한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한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마철 대비 시민스포츠센터 사면과 배수로를 정비하고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시설 정비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스포츠센터 이용 정기회원에게 휴장일수만큼 이용기간을 연장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시민스포츠센터는 전동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주민 편의시설로 설치됐으며 이용료가 저렴해 지난 2017년 7만 3883명(하루 266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들어 4월말까지 2만 2138명(하루 236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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