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상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축구협회가 정부와 함께 제2NFC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전주에 유치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구도시로 이름을 빛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월 조현재 전 문체부차관을 추진위원장으로 하는 제2NFC건립추진위를 결성해 관련 용역을 지난달 공고한 상태다.
총 700억 원의 예산으로 지어질 제2NFC는 약 33만여㎡(약 10만평) 부지에 5000명이 수용될 경기장과 국제규격을 갖춘 축구장 10면, 풋살장, 실내구장, 숙소동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해당부지를 제공할 수 있고 고속도로와 철도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곳을 유치 기본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유치 거론도시로 떠오르는 곳은 경기와 충남, 충북 일부 지자체 등 총 7곳이다.
엄 예비후보는 이들 지역에 비춰 부지가격 경쟁력 등을 내세워 유치전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
엄윤상 예비후보는 “전주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지 매입가격과 유치 거론 도시 중 비교적 따뜻한 남쪽에 있는데다 K리그, 아시아 챔피어스리그를 제패한 전북현대 연고지인 대표적 축구도시”라며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 속 전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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