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현 세종시교육감(사진)이 오는 6월13일 치러지는 제7차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세종시교육감 선거에 재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15일 세종시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 전 저는 학교를 새롭게 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취임 당시 우리 세종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였고 4년간 69개 학교의 건설, 개교, 학생 수용, 그리고 신속한 안정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제 초기의 혼란을 정리하고, 학교마다 차분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고등학교 상향평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세종이 먼저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학과 진로의 새 길을 열었고 2018년 대학입시에서 전국 최고의 진학향상률을 보였으며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복지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세종의 유아교육은 취원율, 공립단설 설치율, 그리고 유아의 안전을 위한 간호사 배치 등 시설과 내용면에서 전국 최고”라며 “학생이 안전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들고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격차가 많이 해소되는 등 많은 노력의 결과 제가 4년 전에 드린 약속을 대부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 4년은 다져온 기간이라면, 이제 도약하는 4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현실이 됐고 세상은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세종교육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변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그 근거로 “우리가 다른 곳에 앞서 시작한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 학교혁신프로그램이 이제 그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고 세종시교육청의 정책이 미래 인재 육성에 적합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전국이 세종교육을 주목하고, 또 배우려 하고 있는 등 이제 세종교육은 전국 유·초·중·고 교육의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저는 세종의 교육혁신을 완성하겠다.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구호를 완성하겠다”며 “세종에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도록, 세종의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세종의 학교에 자녀를 보낸다는 것이 든든할 수 있도록 앞으로 4년간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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