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0일 오전 10시 5·18자유공원 야외광장에서 ‘5·18영창 특별전-스물세개의 방 이야기’ 개막행사를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위인백 5·18민중항쟁 기념행사위원장을 비롯해 영화 ‘택시운전사’ 실존 인물 김사복씨의 아들 승필씨와 전 해태 타이거즈 김성한 감독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필씨는 14방 ‘추모의 방’에 마련된 김사복 전시방을 찾은 관객들에게 아버지의 삶과 5·18당시의 행적에 대해 설명했다.
김성한 감독은 19방 ‘슬픔의 방’에 꾸며진 5·18과 해태 타이거즈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매년 5월18일 광주에서 홈경기가 열리지 않은 이유, 선수들의 심경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9일까지 ‘스물세개의 방 이야기’를 주제로 운영된다.
윤장현 시장은 “5․18영창 특별전을 계기로 5․18진상규명 작업이 좀더 탄력을 받고, 5․18자유공원이 80년 5월을 상징하는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