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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205차 대전경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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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205차 대전경제포럼 개최

KAIST 정재승 교수 초청 ‘4차 산업’ 관련 특강 진행

대전상공회의소는 10일 오전 대전 유성호텔에서 ‘제205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성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주변에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자금줄이 막혀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부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지혜를 모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바이오 및 뇌공학 박사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를 초청,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정재승 교수는 오는 2022년 세종시 5-1 생활권에 지어질 스마트시티의 총괄책임자다.

정 교수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데이터다. 도시 주민들의 활동이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하고, 인공지능이 이 데이터를 분석해 주민들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시티 건설이 본격적으로 착수된다면, 첨단 기술과 일자리, 문화, 역사, 환경이 더불어 살 수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가 되며, 지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인터넷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다면, 이제 4차 산업에서는 사람을 둘러싼 모든 사물에 인터넷 센서를 통해 사물끼리 커뮤니케이션하는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사물의 오프라인이 모두 데이터화되고, 온라인 세상에서 존재하는 정보들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의 더욱 편리한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아 준비하고, 연구해야 한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의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것만큼, 서비스 기회를 창출할 줄 아는 경영학적 마인드가 함께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을 비롯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강도묵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문동환 한국타이어 부사장 등 포럼회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기업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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