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지방선거 기조를 안보에서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9일 국회에서 문재인 정부 1년 정책진단 토론회를 열어 "대기업은 해외투자만 하고 국내투자는 유보하고 있다"며 "경제가 후퇴하고 서민들이 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국민들이 민생을 통째로 포기하고서라도 민주당을 찍을 수 있는지 지방선거에서 유심히 한 번 보겠다"며 "문재인 정부 1년을 겪고 현재 상황을 돌아보면 청년일자리 대란이 현실화 되고 거기에는 실업이 넘쳐나고 중소기업 자영업이 몰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최근 자신을 향한 한국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비판을 의식한듯 "지난 번 한국당에서 낸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은 중앙정부가 넘어갔는데 지방정부까지 넘어가게 되면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는 것이다"며 "두 번째 (슬로건으로) 경제슬로건을 내세운 것이 '경제를 통째로 포기하시겠습니까'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몰락하고 있다"며 "그걸 막는 방법은 선거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작년 10월 경 여론조사를 분석하면 (한국당을 지지하는 ) 중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민주당의 1/4 밖에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모든 여론조사에서 자영업자 지지계층이 지역에 따라 한국당이 두 배 이상 높은 곳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김해 중소기업 대표들이 선거 때 우리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기업을 못 하겠다. 전부 폐업하든지 안 그러면 베트남으로 (가든지) 이 나라에서 기업을 못하겠다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경제슬로건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권 1년에 치러지는 금번 지방선거에서는 파탄난 서민경제에 대한 준엄한 질책과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남북평화쇼에 가려진 문정권의 이면에는 꿈의 시작단계부터 좌절에 빠진 대한민국의 청년과 고된 노동의 대가를 문정권의 세금 퍼쓰기에 빼앗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경제슬로건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권 1년에 치러지는 금번 지방선거에서는 파탄난 서민경제에 대한 준엄한 질책과 심판이 있어야 한다"며 "남북평화쇼에 가려진 문정권의 이면에는 꿈의 시작단계부터 좌절에 빠진 대한민국의 청년과 고된 노동의 대가를 문정권의 세금 퍼쓰기에 빼앗기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늦어도 연말까지는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의 남북 평화쇼가 백일하에 드러날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안보관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8번에 걸쳐 그랬듯이 또 한번의 비핵화 거짓 평화쇼를 펼치고 있다"며 "이미 남북이 합작하여 판문점 평화쇼를 벌린바 있어 이제 그 완성을 중국을 통해 미국을 견제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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