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석 민중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전북도의회 프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을 통일농업 전진기지로 조성해 농업교류와 경제협력을 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조성되는 한반도 평화분위기 정착에 따른 전북도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평창 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드는데 온 힘을 모아 준 겨레의 소원을 깊이 새겨 남과 북이 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민중당은 이번 정상회담이 ‘민족공조’의 기치 아래 자주적 평화통일의 새로운 이정표를 확고히 세우고 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나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새만금지역에 농업관련 단지를 조성해 남과 북의 공동 경제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광석 예비후보는 “새만금 농업용지 이용 계획의 기조와 방향을 전환해 국가와 지방정부, 농민이 주도하는 ‘통일농업 전진기지’ 조성을 하겠다”며 “새만금지역에 남북공동 농기계 공장 과 종자연구소를 설립해 통일에 대비한 남북공동식량계획 수립의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만금 통일경작지를 조성해 생산된 농산물 전량을 북으로 보내고 북의 풍부한 지하자원 등과 교환하는 민족 내부 거래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보세력 연대를 묻는 질문에서 이 예비후보는 “진정한 진보세력으로 볼 수 없는 민주평화당과 함께 하고 있는 정의당과는 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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