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마을단위로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 설치면적은 주택당 23㎡(7평)정도이며, 10가구 이상의 마을단위 별로 전기사용량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전북도는 각 시·군에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지원사업 계획을 안내하였으며,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준비하여 해당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일반마을단위는 동일 최소 행정구역단위(리, 동)에 있는 마을 10가구 이상, 테마형마을단위는 동일 구·군 내 50가구 이상이면 가능하다.
마을단위 지원사업의 국비 보조금은 가구당 태양광(3kW) 315만원, 태양열 14㎡ 초과 ~ 20㎡ 이하는 863만2000원이며, 지열 10.5kW 초과 ~ 17.5kW 이하는 822만5000원이다.
에너지원·설치규모별 세부 지원단가는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국비와 별도로 지원되는 지방비(도비, 시·군비)는 최종 대상 마을 선정 후 지자체 예산 한도 내에서 에너지원 및 설비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설치효과는 3kW 태양광 설비 기준으로 월 전기 사용량이 350kWh인 단독주택의 경우 연간 60만4080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450kWh의 경우 87만4200원의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성종율 전북도 산업진흥과장은 “신재생에너지 마을단위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 및 해당 시·군과 공조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은 물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